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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끄적

손톱 옆 거스러미, 뜯어도 될까?

by $*^{}^$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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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차갑고 건조해지면서 몸 곳곳에 각질이 일어나고는 하는데요. 각질이 생기는 부위는 정말 다양하지만, 특히 거슬리는 부위를 꼽아보자면 손톱 근처 피부 껍질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거스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뜯지 않으면 신경쓰이고, 뜯으려고 시도하면 아픈 거스러미! 한 번에 뜯어내버려야만 할까요?

정답은 뜯지 않는 것입니다. 손톱 옆 거스러미를 함부로 뜯어내버릴 경우, "조갑주위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조갑주위염이란, 손톱과 발톱 주위에 박테리아가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을 경우, 틈 사이로 각종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데요.

 

 

 

 

조갑주의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기와 열감, 고름과 통증 등인데요. 대체로 자연치유가 되는 증상이지만, 종종 피부 아래 조직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인 봉와직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손발톱이 변형될 수도 있고, 아예 빠져버릴 수도 있는데요.

거스러미를 잘못 뜯었다가 부기가 계속 이어지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곧장 병원으로 달려야 진찰을 받아야만 합니다. 고름이 심하다면 부분마취 후 빼내는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톱과 발톱에 일어난 거스러미를 뜯는 습관을 개선해야만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손이 간다면, 아예 거스러미가 생긴 부분에 밴드 등을 붙여 더 이상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스러미가 너무 신경이 쓰여서 정리를 하고 싶다면, 손으로 직접 뜯지 말고 손톱깎이 등을 이용해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소독한 뒤 보습제를 바르고,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만 합니다. 매니큐어를 바르거나 네일아트를 받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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