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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끄적

해파리에 대한 놀라운 사실 5가지

by $*^{}^$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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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종종 스폰지밥은 친구인 뚱이와 함께 잠자리채를 들고 이것을 사냥하러 가고는 하는데요, 바로 해파리입니다. 투명한 몸과 길게 늘어뜨린 촉수를 가지고 바닷속을 유유자적 유영하는 해파리는 마치 젤리같은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어로는 젤리피쉬라고 불립니다. 모양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한 해파리는 몸의 95%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오면 우리가 아는 동그란 모양을 더이상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종류의 해파리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 가장 무거운 해파리는?

해파리의 몸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있는 데다 부드러운 기관만 남아있습니다. 심장과 피, 뼈와 호흡기관, 뇌 등등 인간이라면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각종 기관들이 해파리에게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데요!! 그렇기에 해파리의 무게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실제로 무게를 달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다양한 부분을 분석해보고 어림잡아 짐작하는 것은 가능하죠!

북대서양과 북태평양, 북해와 호주 남부에서 서식하며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 생물인 사자갈기 해파리는 그 이름처럼 사자의 갈기같은 촉수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해파리나 물고기, 동물성 플랑크톤 등을 주식으로 삼아 무럭무럭 성장하는 사자갈기 해파리는 그 거대한 크기와 부피, 촉수 등을 근거로 산정을 해보았을 때 가장 무거운 해파리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무게는 무려 1톤 이상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네요.

사자갈기 해파리의 촉수 길이는 30.4미터 이상으로 대왕 고래보다 길다고 하는데요! 8개의 촉수다발이 입 주변을 꼼꼼하게 감싸고 있다고 합니다. 촉수다발은 개당 최대 150개 이상 자라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쉽게 상상가지 않네요!


2. 가장 큰 해파리는?

놀라운 점은, 사자갈기 해파리는 가장 무거운 해파리일 뿐 가장 큰 해파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해파리는 접시나 종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자리에 촉수가 자라나 있습니다. 몸통의 지름은 20센티미터에서 40센티미터 정도고요! 그러나 북극 북서부에 거주하고 있는 극자이언트해파리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1870년, 미국 메사추세츠 만에 떠밀려온 극 자이언트 해파리는 무려 몸통 지름이 2.28미터, 촉수 길이는 36.5미터였다고 하네요!


3. 가장 작은 해파리는?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작은 해파리는 얼마나 작을까요? 호주 해양이나 퀸즐랜즈 연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루칸지상자해파리의 종류는 16종입니다. 이 해파리는 대체로 아주 조그마한데요, 몸통의 지름이 5mm인 작은 종부터 부피가 1세제곱센티미터인 종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이루칸지상자해파리는 몸집이 이렇게 작기 때문에 촉수도 단 4개밖에 되지 않으며, 촉수 길이도 겨우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이루칸지상자해파리는 작은 몸집에 비해서 상당히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이 해파리에 쏘여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혹시나 바다에서 아주 작은 해파리를 보게 된다면 일단 경계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4. 가장 독성이 강한 해파리는?


하지만 이루칸지상자해파리가 가장 독성이 강력한 해파리는 아닙니다! 가장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는 해파리는 호주 북부 연안에서 발견되는 플레이커맹독해파리인데요. 놀랍게도 이 해파리가 갖고 있는 독은 사람 60명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데에 충분할 정도라고 합니다. 매 년마다 평균 한 명의 사람이 플레이커맹독해파리에 쏘여 사망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구토와 메스꺼움, 설사, 오한, 발한과 통틍 등의 증상을 겪게 되고 마침내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5. 가장 오래 산 해파리는?


지중해와 일본 연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작은보호탑해파리는 '불멸의 해파리'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해파리가 장수를 하기 때문인데요. 놀랍게도 이 해파리는 성체가 된 뒤 크게 다치거나, 척박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플립 형태로 변해 무성생식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유전자가 같은 수많은 개체들이 나와 제각각 성체로 자란다는 것인데요! 이 과정은 무한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어찌보면 영생을 사는 해파리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한 가지 비밀이 있는데요!
해파리라는 이름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사실 히드로충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파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해 알아보았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거대한 해파리도 있고 강력한 독성을 가진 해파리도 있다니, 혹시나 바닷가에 놀러가게 된다면 주변에 떠있는 해파리들을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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