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도시들이 전세계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오늘은 이 중에서도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도시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활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
가면 갈수록 높아지는 물가와 멈춰버린 월급으로 인해 막막한 요즘, 우리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보셨나요? 그러나 당장 통장을 확인해보면 마음을 접을 수 밖에 없는 게 무엇보다 슬픈 현실이라고 할 수 있죠. 자, 지금부터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금전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나라를 소개해드릴게요.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이 곳은 카자흐스탄입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에서 2017년 3월 발표한 전세계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물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알마티에서 판매하는 빵 1kg의 가격은 단 0.9달러! 한화 1천 원을 아주 조금 초과하는 가격인데요. 프랑스 파리의 빵 1kg 가격이 6.81달러, 한화 7천 원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2.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그렇다면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활비가 드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아시아 동남부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깨끗한 길거리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많은 관광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로 손꼽는 도시이기도 한데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WCOL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싱가포르가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특별 소비세가 높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싱가포르는 와인 1병의 평균 가격이 무려 23.68달러, 한화 2만 6천 원일 정도라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의 와인 1병이 10.35달러, 한화 1만 1천원이라는 것과 비교해보면 무려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3. 출퇴근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도시
삶의 질과 행복을 높여주는 요소 중 하나로는 워라밸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도 집과의 거리가 너무나도 멀다면 출퇴근 할 때마다 한숨이 끊이지 않는데요. 그렇다면 전세계 각국의 도시 중 가장 출퇴근 시간이 긴 곳은 어디일까요?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구글의 교통 앱, 웨이즈는 167개 도시의 출퇴근 시간을 분석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가장 출퇴근 시간 평균이 긴 도시는 필리핀의 마닐라라고 하는데요. 마닐라 사람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편도 45분 5초였다고 합니다. 2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42분 1초, 3위를 기록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는 38분 4초였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출퇴근 시간마다 수많은 차들이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움직이는 미국의 대도시 로스엔젤레스나 뉴욕도 각 35분 9초, 38분 7초의 출퇴근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출퇴근이 정말 혼잡하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4. 전세계 최초의 도시
그렇다면 전세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도시는 어디일까요? 기원전 3200년 무렵, 현재 이라크 지역에는 남부 메소포타미아에는 최초의 도시, 우르크가 탄생했습니다. 9.5km 둘레의 성곽이 우르크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고, 5만 명이라는 인구를 포용하기 위해서 당시 가장 큰, 450헥타르의 주거지역이 성곽 안쪽에 마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무역과 농업으로 번성을 하였던 우르크는 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해당 지역에서는 모자이크 작품과 예술적인 유적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5.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해낸 우리나라이지만 그 기반은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서 쌓이게 되었죠. 그렇기에 번아웃이 온 우리나라의 수많은 청년들은 여유롭고 한적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로 떠나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도시는 어디일까요?
이코노미스트에서는 안정성과 보건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과 여건, 사회기반시설 등 5개의 항목으로 나누어서 세계 각 도시의 살기 좋은 정도를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호주의 멜버른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멜버른은 7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오스트리아의 빈과 캐나다의 벤쿠버가 각 2위, 3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6. 가장 살기 힘든 도시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살기 힘든 도시는 어디일까요? 시리아의 고대도시, 다마스쿠스는 한때 동양의 진주로 불릴 정도로 성장하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한 차례 내전이 발생하게 되면서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목록에서 다마스쿠스는 최하위를 기록하고 말았는데요. 지난 5년이라는 시간동안 다마스쿠스의 거주 적합성은 무려 16.1퍼센트나 추락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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