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꺾이는 발목, 혹시 발목불안정증?!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목이 접질리는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평소에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사람이라면, 발목 불안정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 인대가 늘어난 뒤에 쉽게 회복되지 않아 발목 뼈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쉽게 발목의 힘이 빠지고, 울퉁불퉁한 길을 걷기만 해도 발목이 꺾여 부상을 당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발목불안정증은 인대가 손상된 후, 회복되기 전에 무리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인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최소 4주에서 6주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부기와 통증이 가라앉았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움직이게 된다면, 발목 불안정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 인대 손상을 입은 사람의 30퍼센트가 만성 발목불안정증을 겪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지속될 경우 복사뼈와 정강이뼈 사이 연골이 반복적으로 마찰되어 외상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발목불안정증이 있으면 발목을 움직일 때 뻐근하거나 시큰한 느낌이 듭니다. 발목을 상하좌우로 돌릴 때, 삐었던 발로 땅을 딛고 서있는 것도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발목이 접질리고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거나, 자주 발목이 꺾이고 힘이 빠진다면 만성 발목불안정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꾸준히 운동치료와 온찜질을 병행하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에는 과격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