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발전으로 사계절 내내 딸기를 먹을 수 있지만. 여전히 가장 맛있어지는 시즌을 고르라면 겨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빨간 겉모습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딸기는 단순히 맛만 좋은 게 아니라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1. 면역력 향상
딸기 속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렇기에 면역력을 향상해주는 효과가 있고, 감기 예방에도 탁월한데요. 딸기 속 비타민C 함유량을 살펴보면 100g당 67mg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귤의 1.6배, 키위에 2.6배에 달할 정도로 많은 양인데요. 비타민C로 인해 몸속 유해물질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고, 상처를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른 과일에 비해 당분이 적어 혈당의 상승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암 예방
딸기는 암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딸기에 함유되어 있는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아포토시스를 유발해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포토시스란 세포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되어 죽는 방식의, 세포 자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라직산은 특히 딸기 씨에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외에도 딸기 속 엘라그산과 엘라지타닌도 체내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심혈관질환 위험 저하
딸기에는 심장병의 발병 원인인 스트레스 또는 염증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빨간색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핀란드의 한 연구팀은 딸기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했고, 혈압과 혈소판 기능이 개선됐다는 연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딸기, 효과를 더욱 많이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먼저 세척하지 않고 보관하는 것입니다. 수분이 닿을 경우 더 빨리 물러버리기 떄문입니다. 또한 꼭지를 떼지 않고 밀폐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워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내부에서 증발하는 수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딸기는 열을 가하거나 믹서에 갈아버릴 경우 영양소가 쉽게 파괴되니 주의해야만 합니다. 또한 홍차, 녹차 등 차와 함꼐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떫은 맛을 내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딸기의 비타민을 변성시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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