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몸을 데워주는 음식 다섯가지

갑자기 기온이 확 떨어지더니 하늘에서 눈까지 내리는 요즘, 많은 사람들은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롱패딩과 목도리, 장갑, 모자로 무장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꼼꼼하게 찬 기운을 틀어막아도 추운건 마찬가지인데요. 몸 속부터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무

무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소화 기능까지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무를 생으로 먹는 것보다 조리해서 먹을 때 보온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입니다. 체온을 따스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가장 좋은 요리는 무와 파, 부추, 마늘 등을 넣고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해서 끓여만드는 뭇국입니다.

2. 계피

계피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유럽에서는 감기 기운이 있을 때마다 계피를 이용해서 뱅쇼라는 음료를 만들어먹기도 하는데요. 뱅쇼는 레드와인 안에 계피와 과일을 넣고 끓이는 음료를 말합니다. 계피와 생강을 함께 넣고 따스한 차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맛이 쓰다고 느껴진다면, 꿀을 넣어 달달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3. 미나리

미나리 안에는 독특한 향을 내는 정유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식물 속에서 나오는 휘발성의 기름인 점유는 몸속의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고, 보온 작용을 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부추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면서 배가 아프거나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생성과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는데요. 부추는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특히 좋습니다.

5. 양파와 마늘

양파와 마늘같이 매운 맛이 나는 음식은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의 양을 늘리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그로인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