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선선해진 가을철, 거리를 걷다 고개를 들어보면 어김없이 노란색 잎사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은행나무는 우리에게 정말 친숙한 식물인데요. 하지만 정작 은행나무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몇 없습니다. 오늘은 은행나무에 대해 보다 깊게 알아보도록 해요.

1. 은행나무의 수명
2. 은행나무의 냄새
3. 은행나무의 종류
4. 은행나무의 효능
5. 은행나무의 암수
6. 은행나무의 서식지
1. 은행나무의 수명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고목들을 살펴보면, 유난히 은행나무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1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중국 리지아완에 있습니다. 무려 4천5백살이나 먹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은행나무는 1천년에서 4천년까지 거뜬하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2. 은행나무의 냄새
은행나무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열매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입니다. 심지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은행나무의 냄새를 싫어해 피해다니는 바람에 은행나무 자생지의 분포 범위가 협소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은행나무가 가장 많이 자랐던 전성기는 무려 공룡들이 서식하던 중생대였습니다. 당시 초식동물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 지금과 같은 냄새를 내는 열매를 생산해냈을거란 추측이 대세라고 하네요.
3. 은행나무의 종류
은행나무하면 잎이 뾰족하지도 않고, 사계절 내내 똑같은 푸른색도 아닙니다. 그래서 활엽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놀랍게도 은행나무는 침엽수라고 하네요. 겉씨식물의 속성을 가진 데다가, 물관이나 잎맥도 모두 침엽수의 성질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은행나무의 효능
은행나무는 잎과 열매, 뿌리 모두 버릴게 없는 식물입니다. 특히 은행잎은 혈액순환을 돕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은행 열매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지 말고 익혀먹어야만 합니다. 어른의 경우 10-15알, 아이의 경우 3알 정도가 적당한데요. 다만,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은행나무 열매는 대기오염에 노출되어 있기에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은행나무의 암수
은행나무의 암수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꽃의 형태와 열매의 유무를 보아야 합니다. 즉, 최소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현재 우리나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암나무와 수나무를 조기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은행나무 잎에서 추출한 유전자의 밴드가 한 개면 암나무, 두 개면 수나무라고 합니다.
6. 은행나무의 서식지
은행나무가 자연적으로 분포하는 서식지는 중국입니다. 그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도 많이 심겨져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권에서는 은행나무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연 서식지가 워낙 적다보니, 국제자연보전연맹 IUCN에서는 은행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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