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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끄적

비만이 과음하면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by $*^{}^$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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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비만과 음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본래 날씬한 체형을 타고난 사람도 꾸준한 음주 습관을 겪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체중으로 불어나버리기도 하는데요.

한 잔의 술만 마시고 끝낸다면 오히려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많은 양의 술을 섭취하면서 고칼로리의 안주를 곁들일 경우 비만으로 가는 직행열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비만인 사람이 음주를 시작했다가 체중이 더욱 더해지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비만인 상태에서 음주를 지속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암 발병의 위험이 급증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연구진이 40대에서 69세 영국 성인 40만 명을 표본으로 삼은 데이터를 토대로 12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술과 관련된 암에 걸렸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당시 영국 당국에서 권고하는 적정 음주량은 일주일 14잔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가이드라인을 지켜 음주를 하더라도 체지방이 최고치였던 사람은 그 반대이면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하였을 때 암 발병 확률이 53퍼센트나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때 암 발생의 범위는 구강, 인후, 후두, 간, 장, 위, 유방 등 다양한 신체 부위였습니다.

체지방이 많으면서 가이드라인 이상으로 음주를 할 경우 61퍼센트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체지방이 적은 편이면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의 암 발병 가능성이 19퍼센트인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였는데요. 연구 결과를 발표할 당시 연구팀의 엘리프 이난-이로글루 박사는 영국의 음주 가이드라인에 대해, 비만의 수준을 고려해 다시 정해져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젊은 층의 암 발병 가능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셨다면, 조금 줄여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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