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대한 놀라운 진실들 2편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특이하고 신기한 식물 몇 가지를 준비해봤어요
<1.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꽃이 피는 식물>
우리나라 사람들은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살지만 자신만의 속도를 가지고 천천히, 느긋하게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식물도 자신만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꽃이 피기 때문입니다. 푸야 라이몬디라는 이름의 이 식물은 1870년 볼리비아 산에서 발견된 거대 파인애플과 식물인데요, '안데스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푸야 라이몬디는 싹을 틔운 뒤 80년에서 150년 주기로 꽃송이를 맺는다고 하네요. 그러니깐 누군가는 평생 동안 살면서 이 식물의 꽃을 한 번도 볼 수 없을 수도 있느다는 거죠. 게다가 일생에 딱 한 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고 하는데요. 우연히라도 푸야 라이몬디의 꽃을 보게 된다면 엄청난 행운이니 로또라도 냉큼 구입해봐야겠어요.
<2. 거꾸로 자라는 식물>
식물은 보통 땅속으로부터 하늘로, 아래에서 위로 자라는 법이지만, 이 식물은 위에서 아래로 자랍니다.
반얀나무라는 이 식물은 거꾸로 자라는 걸로 유명한데요. 가지에 있는 씨가 덩굴을 땅으로 뻗어 내리면서 나무의 범위를 점점 넓힌다고 합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에 있는 반얀나무 '띰맘마 마미라누'도 특별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가지가 뻗어있는 둘레가 846cm에 달한다는 점인데요. 놀랍게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높이 보다고 긴 둘레입니다. 이렇게 둘레가 엄청난 '띰맘마 마미라누'는 수명도 엄청납니다. 무려 550년 가까이 살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이 나무를 기리는 사당이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출산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기도를 올린다고 하네요.
<3. 가장 희귀한 식물>
보통 많은 수가 있었으나 모두 멸종하는 바람에 하나만 남아 희귀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다른 개체 없이 오직 하나이기 때문에 희귀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식물은 후자의 이유로 희귀해졌습니다. 존 메들리 우드가 1895년 남아프리카 카 줄루 나탈 주 은고야 숲에서 발견한, 야자나무처럼 생긴 이 식물의 이름은 가시잎소철나무입니다.
이식물은 전 지구의 모든 야생을 탈탈 털어서 찾아봐도 딱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가장 희귀한 식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가시 잎 소철나무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멸종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네요. 지금은 품종을 복제한 것만 식물원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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