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는 물로 몸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따스한 물로 샤워하는 것만으로도 쌓여있는 피로를 풀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잘못 자리잡은 샤워 습관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잘못된 샤워 습관 다섯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욕실에 샤워볼
몸을 씻어낼 때 거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어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물건이 샤워볼입니다. 다만, 샤워는 피부의 각질 등 죽은 세포를 닦아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끝난 뒤 샤워볼에 죽은 세포가 남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습한 욕실에 보관할 경우 세균의 번식이 활발해지는 것인데요.
샤워볼은 욕실보다 햇빛이 드는 곳 또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한 샤워볼은 깨끗하게 헹궈낸 뒤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최소 두 달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샤워기로 세수
대부분 샤워기를 벽에 걸고 씻으면서 세수까지 한꺼번에 해결하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얼굴 피부는 몸보다 예민하기 때문에 샤워기의 수압에 데미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을 샤워기로 얼굴에 뿌릴 경우 자극은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요. 그렇기에 샤워는 샤워와는 별도로 세면대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두피까지 린스/트리트먼트 하기
머릿결 관리를 위한 필수 제품, 린스와 트리트먼트지만 두피까지 바를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헤어 제품 안에는 다이메티콘, 사이클로메티콘 등의 실리콘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실리콘은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두피에 바를 경우 잘 씻기지 않고 기름지기 때문에, 염증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보습제 타이밍
샤워가 끝나면 물기가 다 날아가버리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잠시동안은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되지만, 모두 증발해버린 뒤에는 오히려 더 건조해지기 떄문인데요. 물기가 다 마르지 않은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야만 피부 속 수분을 가둬둘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샤워 후 3분 내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5. 젖어있는 머리 수건으로 감싸기
샤워 후, 머리를 말리기 위해서 수건으로 감싸두고는 하는데요. 특히 머리가 긴 여성분들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습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있으면 젖어있는 상태때문에 두피가 습해지고, 따뜻한 환경에 방치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래 둘 경우 두피에 세균 증식 위험이 커지고 피부염이나 탈모가 생길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샤워 후 머리카락의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제거하고, 자연 바람에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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