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바뀌는 이마트, 몇시부터 몇시까지 열까?

이마트가 4월 3일부터 전국 점포의 영업종료 시간을 변경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주52시간 체제가 안착되면서, 야간에 마트를 찾아오는 손님의 비중이 갈수록 낮아졌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영업 종료 시간을 한 시간씩 당기겠다고 한 것인데요.

 

즉 앞으로 이마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예외적으로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 네 곳인 왕십리점, 자양점, 용산점, 신촌점은 10시 30분까지 영업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이마트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20년에는 4.4퍼센트였지만, 2022년에는 3.0으로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다만, 반대로 피크타임으로 불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의 집중도는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번 근무시간 조정을 통해서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던 매장 직원도 피크 타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고객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합니다. 상품이나 매장 정비도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하며, 오전 10시에 점포 운영을 마치면 직원들이 대중교통으로 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워라밸도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된다고 하는데요.

영업시간 조정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마트에서는 절감된 비용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마트 대표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영업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고객과 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4월 3일자부터 영업시간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변경되는 이마트, 헛걸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