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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끄적

소주 1병 6천원?! 24년 만에 폭등한 술값

by $*^{}^$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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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온갖 제품들의 가격들이 부쩍 상승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랑하는 기호식품인 술도 물가 상승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주 가격은 1년 전보다 7.6%, 맥주는 5.5%나 뛰어올랐는데요. 전체적인 주류 가격은 재작년과 비교해보았을 때 5.7%나 올랐다고 하는데, 이는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술의 물가가 뛰어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지난 해 주류 3사 모두 원가 부담을 이유로 출고가를 8% 가까이 올렸기 때문입니다. 소주의 원료인 주정의 가격은 10년 만에 7.8% 올랐고, 맥주에 붙는 주세는 지난해 4월 리터당 20원이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번년도 4월부터 맥주의 주세가 30원 넘게 또 오르고, 소주병의 공급 가격도 20% 넘게 뛰는 등, 인상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보통, 출고가가 100원 내외로 인상이 되어도 대형마트나 편의점, 식당의 소비자 가격은 몇 백원에서 최대 1천 원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런만큼 이제 소주병 한 병의 식당가가 6천 원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주류 3사에서는 가격 인상 여부와 관련되어서는 정해진게 없다면서도, 물가와 시장의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역할을 하던 술, 이제 서민이라는 단어를 떼야할 정도로 프리미엄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과연 술값은 얼마나 상승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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