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 프로포폴이란?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모두 아는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를 체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고, 출국금지라는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연예계 프로포폴 투약 사건은 주기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무엇이고 또 왜 위험한 것일까요?

 

1. 프로포폴은?

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신체 중독성을 유발하는 마약 종류와는 차이가 있는데요. 중독성은 없지만, 투약 후에 찾아오는 깊은 수면을 취한 느낌에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마취제이지, 수면제가 아니기 때문에 맞는다고 해서 깊게 잠들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오히려 전원을 끄는 것처럼 의식을 잃어버리는 것에 가깝습니다. 연예계 종사자들은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에 오남용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프로포폴을 항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 프로포폴의 위험성

우리나라는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한 첫 국가입니다. 투약을 중단하더라도 금단증상이 없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는 지정한 사례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중독성으로 인한 금단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심리적인 의존성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프로포폴은 외에 수면신호를 보내는 감마아미노뷰티르산의 수치를 높이는데요. 이때 뇌의 도파민 조절기능이 마비되어 과도하게 분비되고는 합니다. 이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지면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는 유포리아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의학적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한다면, 바로 의존에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과다 투여를 하면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투약을 해야만 합니다. 의학계에서는 프로포폴을 사용할 때, 시술자와 감시자를 각 한 명씩 두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