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드디어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약 3년이라는 시간동안 외출할 때 필수적으로 착용해왔던 만큼 이제와 벗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추위를 막기 위해서, 얼굴을 감추기 위해서, 감기 예방을 위해서인데요. 실제로 마스크는 환절기 감기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입에서 침이 튀는 것을 막고, 올바르게 착용할 경우 비말 전파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써야하는 사람에는 누가 있을까요? 먼저 코로나 19 고위험군에 놓여있는 사람입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등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기 상태는 주기적으로 빨간 불이 뜨고는 하는데요.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는 날에는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호흡기 질환 환자가 있습니다. 천식이나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찬바람을 쐬었을 때 증상이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만큼 필수적으로 착용해주어야만 합니다.
반대로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실내마스크가 해제되면서 멈췄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각종 체육관의 이용권을 다시 결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운동을 할 때 마스크가 호흡을 방해한다고 느낀 사람들의 경우 벗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에는 자동적으로 숨이 가빠지는데요. 이때 마스크 안에 갇힌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하게 되면 호흡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실신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언어 학습이 중요한 어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장기적인 마스크 착용은 언어 발달과 감정 인지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언어를 학습해야 하는 영유아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 어른의 입술을 읽을 수 없고, 말소리를 또렷하게 듣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의사소통은 언어 학습과 더불어 표정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마스크가 표정을 가로막는다면 비언어적인 소통 능력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이 더이상 장기화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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