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무료 와이파이 사용할 때 주의!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했습니다. 그만큼 고속도로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하지만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틈을 타, 해킹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의를 해야만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한 해킹 사례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국도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올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무료 와이파이는 해커가 공유기 한 대만 장악해도 접속되어 있는 PC와 모바일 기기를 모두 해킹할 수 있다는게 맹점인데요.

실제로 무료 와이파이의 악성코드 감염을 원인으로 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도메인 네임 시스템, DNS가 변조된다면 사용자가 정상적인 주소를 입력하더라도 해커가 제작한 사이트로 연결이 되거나, 가짜 안내창이 나올 수 있는데요. 실제 사이트와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진 해킹 사이트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감쪽같이 속아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에는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꿔주고, 가급적이면 와이파이가 연결된 기기로 금융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중요한 자료들은 언제나 백업하는 습관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해킹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백신을 설치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명절에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기에 해커는 이 틈을 노려 악성코드를 대량 유포하고 있으니 언제나 주의를 해야만 합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스미싱 범죄로 인한 금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사전에 소액결제 한도를 축소하고, 모바일 백신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두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문자를 받았을 대 신중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