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마침내 퇴원

전세계적으로 대형 히트를 친 영화, 어벤져스에서 호크아이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의 배우 제레미 레너가 마침내 퇴원을 했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는 얼마전 폭설로 고립된 사람들을 도와주다가 크게 다치는 바람에 입원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1일, 제레미 레너는 가족들과 함께 리노 인근 별장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하였는데요. 당시 리노 일대에는 15cm에서 30cm의 눈이 내렸고, 일부 지역은 최대 4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때 제레미 레너는 앞장서 제설차에 올랐고, 눈을 치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제레미 레너는 헬기를 통해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무려 두 차례나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팬들의 걱정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와중, 퇴원 소식을 알린 그는 따뜻한 말씀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 타자를 치기에는 너무 만신창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말을 전했는데요.

또한 제레미 레너는 SNS에 눈으로 뒤덮인 마을의 사진을 올리며 레노와 타호에 살고 계신 분들은 길이 험하니 조심하라며 이웃의 안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캐릭터, 어벤져스의 호크아이를 연기한 제레미 레너는 두 차례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시리즈를 많이 봐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네요. 얼른 쾌유 소식이 들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