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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끄적

'제로슈가' 식품이라도 안심해서는 안돼

by $*^{}^$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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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달콤한 단맛을 주지만 건강에 여러모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설탕을 뺀 제로슈가 식품들이 센세이션하게 등장했습니다. 과자는 물론 음료수나 주류에도 설탕을 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다이어터들과 당뇨 환자분들도 부담없이 달콤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무설탕 식품들! 하지만 정말 마음 놓고 막 먹어도 되는 걸까요?

 


1. 올라가는 혈당

제로슈가 식품에 설탕이 없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인공감미료를 이용해 단 맛을 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인공감미료 역시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에리스리톨, 말리톨 등 당 알코올들은 설탕에 75퍼센트나 되는 칼로리를 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섭취 즉시 혈액에 들어가 혈당을 쭉 올린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포함되어 있는 탄수화물의 양도 높은 편이기에 마음놓고 많이 섭취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게다가 다량 섭취시 설사까지 유발하기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2. 높아지는 당뇨 위험

당 알코올을 제외하더라도, 인공감미료를 과다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학회에 따르면 과다 섭취했을 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치면서 혈당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연구팀에서는 아스파탐, 사카린,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정상적인 체중과 혈당 수치를 가지고 있는 12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공감미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두 그룹에서 상당히 높은 혈당 반응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는 제로슈가 음료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 발병 위험이 무려 70퍼센트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3. 단맛 중독

인공감미료를 먹다보면 단맛 중독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몸에 흡수되지 않더라고 혀가 단맛을 느끼면 뇌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쾌락에 중독되는 시스템이 돌아가기 때문인데요. 장기적으로 많이 먹을 경우 이 시스템은 더욱 확실해지고, 점점 더 많은 단맛을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맛은 짠맛과 함께해야 강하게 느껴지기에 나트륨 섭취량까지 같이 늘어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를 보면 인공감미료가 식욕을 증가하는 효과가 있따고 합니다. 게다가 포만감을 전달하는 호르몬 수치도 낮게 나왔다고 하는데요. 인공감미료 섭취가 과체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만 합니다.

4. 제로슈가 소주도 조심

주류의 맛을 내기 위해서도 설탕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줄인 소주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지만,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알코올 자체 칼로리가 워낙 높기 때문인데요. 알코올이 혈당 항상성 유지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당뇨 환자라면 음주는 절대 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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