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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끄적

롱부츠 함부로 신으면 안 되는 이유

by $*^{}^$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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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롱부츠가 부쩍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신발은 발목까지 올라오지만, 롱부츠는 종아리 또는 허벅지까지 덮어주는 길쭉한 신발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리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더욱 많이 신는 추세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장시간 신게 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1. 족저근막염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되어 있는 강력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발에 무리한 자극이 계속해서 가해지면 자주 생기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롱부츠는 다른 신발에 비해 무겁고, 바닥도 딱딱하기 때문에 발에 지속적인 자극을 줘 족저근막염이 잘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롱부츠가 발가락과 종아리 근육을 오래 압박할 경우 족저근막도 자극받기 쉽습니다. 이 질환이 생기면 발뒤꿈치에서부터 찌릿한 통증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앞쪽으로 퍼지게 됩니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물리치료,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없앨 수 있지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롱부츠를 장기간 신어야 한다면, 쿠션이 충분하게 들어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하지정맥류

롱부츠가 종아리를 계속해서 압박할 경우,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정맥을 타고 가는 혈관이 역류해 정맥이 늘어나는 것인데요.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혈관이 바짝 수축하면 하지정맥류가 생기기 더 쉬워지게 됩니다.

이 질환이 있다면 다리가 쉽게 붓고 저릿저릿합니다. 또한 다리를 눈으로 볼 때 실핏줄이 튀어나와있기도 하는데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맥순환을 돕기 위해서 롱부츠를 신을 때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함께 착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의 역류를 막기 위해서 침대에 누울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무좀

롱부츠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신발입니다.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올라올 정도로 긴데다, 재질 역시 가죽 또는 스웨이드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만큼 곰팡이균이 증식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발이나 발톱에 무좀이 생기기 쉽다는 것인데요.

항진균제를 바르거나 먹어 치료할 수 있는 무좀이지만,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고 옮기도 쉽기 때문에 많은 관리를 해야만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롱부츠를 오래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면 양말을 자주 갈아신어주고, 외출 후에는 부츠 속을 드라이어기로 말리고 신문을 뭉쳐 채워넣는 방법으로 건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도 깨끗하게 씻고 물기가 남아있지 않게 말려서 곰팡이균이 더 증식하지 못하게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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