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가 찾아왔을 때,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화하게 됩니다. 과체중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을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적정 체중으로 관리하는 건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폐경기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의외의 식품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초콜릿인데요.
영국의 한 병원 연구진은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여성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2주동안 두 그룹에게는 시간대가 다르게 초콜릿 100g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먹지 않도록 하였는데요.
세 그룹의 여러 신체 변화를 비교하고 분석해본 결과, 초콜릿을 섭취한 두 그룹은 모두 체중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초콜릿을 먹으면 체중이 증가할거라는 일반적인 편견과는 반대되는 결과였는데요. 심지어, 초콜릿 섭취가 식욕을 전반적으로 낮춰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아침에 섭취한 그룹의 경우 체내 지방이 감소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에서는 아침 초콜릿 섭취가 지실 산화를 유도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지방조직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공복 혈당이 감소한 이유는 초콜릿이 이후 탄수화물의 소화화 흡수를 늦춰 포도당 항상성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즉, 폐경기 여성분들이라면 아침에 일어난 후 한시간 이내에 초콜릿 100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체지방을 태우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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