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제외한 음료 중 가장 건강에 좋은 건 우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냉장고에 하나씩 두고 매일 마시는 우유지만, 사실 얼마나 몸에 좋은지,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우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유를 처음으로 마시기 시작한건 약 일만 년 전이라고 합니다. 8천 년~9천 년 전부터는 가축의 우유를 짜서 인위적으로 가공하기 시작했고, 요거트나 치즈 등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을 섭취하기 시작했는데요. 인간이 정착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가축을 죽이지 않고 식량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을까요? 놀랍게도 삼국시대부터 우유를 마셨던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고려시대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목장인 우유소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다만, 우유소는 일부 왕족만 이용이 가능했고 높은 신분을 가진 양반이라도 임금이 하사한 타락죽 형태로만 우유를 접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우유가 대중화된 것은 1930년도였습니다. 최초의 우유 공장은 1937년에 탄생했고, 이후 우유를 비롯해 연유, 분유, 크림 등 다양한 유제품도 생산되었는데요. 인간이 이처럼 꾸준히 우유를 섭취해 온 이유 중 하나로는 우유 속에 들어있는 높은 영양소 때문입니다. 우유의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로는 유당이 있습니다.
요즘같이 다양한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영양이 과잉인 현대 시대에도 우유는 필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슘은 여전히 결핍된 영양소이기 때문인데요. 2020년에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70퍼센트 이상이 칼슘을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칼슘은 어린이의 뼈와 치아 성장, 노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에 한두 잔씩 우유를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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