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배고파지는 음식 3가지

음식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만감은 위장이 충분히 찼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를 뇌에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온 몸의 장기가 함께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은 계속 먹어도 오히려 허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만 합니다. 오늘은 공복감을 유발하는 세 가지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1. 짠 과자

짭짤한 맛이 나는 과자를 먹고나면 단맛이 나는 과자를 먹고싶어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감자칩 등 짭짤한 맛이 나는 과자는 단순 탄수화물처럼 소화가 빠르고, 인슐린 수치를 급격하게 변화하게끔 합니다. 인슐린 수치가 확 떨어지면서 자동적으로 달달한 음식이 당기게 되는 것인데요.

그렇기에 짠 맛이 나는 과자로는 허기를 달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달콤한 음식에 대한 식욕을 촉진시키는 것인데요.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섭취하게 된다면 체중이 순식간에 증가하게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만 합니다.

2. 흰 빵

흰 빵은 곡식의 껍질을 벗겨낸 흰 밀가루로 만들어집니다. 곡식에 있는 섬유질 성분을 상당부분 제거해냈다는 것인데요. 이때 섬유질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 부분을 벗겨냈다는 것은 섭취하는 칼로리는 그대로인데, 섭취량만 부쩍 늘어나게 될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흰 빵을 먹게 된다면 인슐린 수치가 증가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슐린 수치는 빠르게 올라가는 만큼 또 빠르게 떨어지는데요. 이 현상이 배고픔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한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를 살펴보면, 매일 흰 빵을 두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확률이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40퍼센트나 높았다고 합니다.

3. 탄산음료

탄산음료를 이루고 있는 물질 중에는 인공 감미료가 있습니다. 인공감미료는 뇌 세포를 자극해 단 음식이 들어온다는 신호를 주고는 하는데요. 이 과정이 배고픔을 제어하는 뇌 부위에 영향을 미쳐 더 많은 달콤한 음식을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 설탕 못지않게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작용을 하는 만큼 더 음식을 찾게끔 하기에 주의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