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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끄적

올바른 패딩 세탁 방법 알려드림

by $*^{}^$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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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겨울동안 몸을 따스하게 지켜줬던 패딩을 벗을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패딩은 부피와 무게만큼 가격대도 높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넣어두기보단 올바른 관리방법을 알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의 수명은 빨래하는 방식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패딩은 드라이 클리닝을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하지만, 의외로 의류 전문가들은 가장 이상적인 패딩 세탁법으로 손세탁을 말하고는 하는데요. 이유는 패딩 속에 들어가 있는 '다운' 때문입니다.

다운이란 오리나 거위 등, 새들의 외부 깃털에 난 솜털을 말합니다. 다운의 양이 많을수록, 또 다운 사이의 공기층이 많을수록 패딩의 보온력이 높아지는 것인데요. 즉 이를 제대로 관리해야만 패딩을 따뜻하게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패딩 속 다운은 수분의 침투를 막고 탄력을 유지시키는 천연기름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멋모르고 드라이 클리닝을 맡길 경우, 솔벤트 성분이 천연 기름을 분해하여 다운의 탄력과 복원력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패딩을 손빨래할 때 주의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세정력이 너무 강한 세탁 세제보다는 아웃도어 전용 다운 세제나 중성 세제, 유아용 비누를 사용해주는 것입니다. 패딩만큼 즐겨입는 후리스를 손세탁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다운 소재의 의류는 섬유 유연제나 표백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30도 내외의 미온수가 적합합니다. 세제를 표준 사용량만큼 넣고,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근 상태에서 부드럽게 주물러 세탁해주어야 합니다.

손빨래를 끝낸 뒤에는 충분히 헹궈주고 잘 말려야 합니다. 패딩은 햇빛에 말리면 소양이나 소재에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는 것보다 바닥에 쫙 펴서 건조하는게 다운의 쏠림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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