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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끄적

코로나 시즌, 갑자기 중국에서 값비싸진 과일은?

by $*^{}^$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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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한 과일이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알려져있기 때문인데요. 심지어는 품절 공지까지 계속해서 잇따르고 있는 이 과일은 다름아닌 '레몬'입니다. '황도 통조림'도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현지 방역 당국에서는 코로나 치료 요법으로 전해질이 함유되어 있는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고를 하였습니다. 이때, 상하이 의과대학의 병원 원장이 무증상 감염자나 코가 막힌 사람들은 신선한 레몬을 잘라 물에 타먹으라는 조언을 하였는데요. 이 조언이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품절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중국의 온라인 식품판매 업체에서는 현재 여러 지역에서 레몬이 전부 팔려 입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며, 물량 확보가 어려워 며칠 걸릴 것이란 예정을 밝혔다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재고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소비가 급증하면서 레몬의 가격도 덩달아 뛰어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황도 통조림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라고 합니다. 어릴적 몸이 아파 입맛이 없을때, 부모님이 챙겨준 황도 통조림을 먹은 기억이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황도 통조림이 실제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달콤한 맛과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중국 가정에서 아이들이 아플 때 종종 먹었던 간식이라고 합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레몬이 코로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건 근거 없는 속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민간요법은 의학적으로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으며, 해열제 등 도움이 되는 약을 먹는 것이 더 좋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처럼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휩쓸리는 일이 없도록 평소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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