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와 양파는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채소인데요! 하지만 모든 부분을 전부 활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로 파는 뿌리 부분을 댕강 잘라내 버리고, 양파 껍질은 벗겨내서 버리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대체로 먹지 않고 버리는 채소나 과일의 뿌리, 껍질, 씨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오히려 음식의 맛과 영양을 확 높여줄 수도 있는데요.
1. 파 뿌리 활용법
대파 뿌리는 육수를 낼 때나 차를 끓일 때 많이 사용됩니다. 파 뿌리 속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 성분은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역시 대파의 잎이나 줄기보다 뿌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는 총백이라고 부르면서 두통이나 고열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사용하고는 합니다. 무, 배와 함께 넣고 끓여 차로 마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간장에 대파 뿌리를 넣고 끓이는 것도 좋은 활용법입니다. 파의 풍부한 향과 깊은 맛이 더해진 맛간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양파 껍질 활용법
양파 껍질 속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케르세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면서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어줍니다. 또한 항염증 기능이 있어 혈관의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돕고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먹기는 어려운 양파 껍질! 대체로 육수를 낼 때 껍질째 집어넣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양파 껍질은 열에 약하지 않기에 뜨거운 물에 끓여도 영양소가 그대로 보존됩니다. 갈색빛을 내는 겉껍질과 함께, 색이 살짝 비치는 두 번째 껍질까지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단호박 껍질과 씨 활용법
단호박 껍질에도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껍질에만 들어있는데요. 심혈관질환과 노화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호박은 껍질째로 쪄서 먹어도 되고, 껍질만을 모아 말린 뒤 차로 끓여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호박씨 또한 몸에 좋은 미네랄과 칼슘, 마그네슘이 들어있는데요.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이 섭취할 경우 뼈, 신경, 근육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호박씨 속에 함유되어 있는 인은 남성분들의 전립선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깨끗하게 말린 후, 껍질을 까서 섭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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